화재현장에서 반려견을 구출한 의로운 경찰관 이야기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0 1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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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두 마리의 반려견이 지난 6일(현지 시간) 칼레도니아 경찰서의 경찰관에 의해 불타는 집에서 구출돼서 운 좋게 살아남았다.


칼레도니아 경찰서는 구조 현장의 바디캠 영상을 지난 7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 무렵 경찰관 코리 래드키(Cory Radke)와 그의 동료 루(Lou)는 집으로 가던 중 하늘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을 보았다.

"신속하게 칼라도니아의 모든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라고 했습니다."라고 래드키는 말했다.

지붕까지 불길이 치솟고 있는 화재 현장에 도착한 래드키는 옆 문을 통해 차고를 지나 방으로 들어갔을 때 연기가 가득한 거실에 개가 있었다.

래드키는 소파에 앉아있는 디즐(Deezel)을 부르며 "너, 연기가 가득한 방에서 뭐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래드키는 혹시 다른 개나 사람이 있는 지 찾아보기 위하여 집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연기를 참기 힘들었던 래드키는 나머지 일은 소방관들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침대 밑에 숨어있던 개 피도(Fido)를 발견했다.

집은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고 당시 주인들은 집에 없었다.

래드키는 자신의 집에서 불이 났다면 누구라고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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