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총괄 민규동 감독 "새로운 시도 묘한 쾌감, 독특한 상영구조"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08 14:36:27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민규동 감독이 'SF8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프로젝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SF8' 총괄을 맡은 민규동 감독은 "감독님들이 새로운 도전이나 다양한 영화에 대한 욕망이 굉장히 킁다. 최승호 전 MBC 사장님이 감독조합에 가벼운 제안을 했다. 어떤 일이 가능할까에 대해서 작년 초부터 구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제작비가 상업영화 작은 영화 한편에도 못 미치는 환경이었다. 작품당 10회회 촬영분이다. 동시에 모든 작품들이 같은 날 서비스가 되니까 데드라인을 지켜서 급하게 달려온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 총괄감독은 "SF이기 때문에 시공간을 지금과 다른 미술적 재현이 많아서 감독님들이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오히려 그 조건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묘한 쾌감들을 느끼명서 잘 촬영한 것 같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 총괄감독은 "OTT와 영화제까지, 독특한 상영조건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도전할 때 무모하다고 말리는 분도 많았다. 배우, 감독분들도 본인 작품이 늘 바쁜 와중에 이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질문했었는데 제가 목격하기에는 감독님들 굉장히 행복해하는 것을 봤다. 이 과정과 결과가 당연히 주변 영화인들에게 영사되고 전파되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