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정화조서 40대 직원 숨진 채 발견

하비엔 편집국 / 기사승인 : 2022-08-08 1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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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박정수 기자] 강원도 홍천군에 자리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정화조에서 한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3분께 40대 남성 A씨가 공장 안에 설치된 수심 3.5m가량의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하이트진로.

 

이날 “A씨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A씨 가족과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홍천소방서는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에 경찰은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화물연대 집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지난 2일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 노조 화물연대가 농성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테라, 하이트, 맥스, 필라이트 등의 맥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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