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의 건강 &] 무더운 여름을 대비한 ‘우엉’

편집국 / 기사승인 : 2023-05-19 10:55:14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편집국] 수온주가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노출을 대비해 겨우내 축적된 지방을 태우려는 다이어터들이 늘고 있다.

 

우엉은 식이섬유로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주고,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을 통해 가스 배출과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리그닌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리그닌은 포만감을 높여줘 체중 감량 시 도움을 준다.

 

 김진아 원장이 유튜브 채널 ‘꼬마한의사TV’를 통해 우엉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꼬마한의사TV]

 

우엉의 또 다른 효능으로는 풍부한 비타민B6가 우울증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 예방과 유방의 염증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를 보인다.

 

이외 우엉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은 혈당관리에 도움을 줘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통해 부종을 제거하는 것을 돕는다.

 

이처럼 우엉이 갖고 있는 효능은 많지만, 필요 이상 과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우엉은 국화과 식물로 꽃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고, 찬 성질을 지녀 몸이 차가운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궁을 수축하는 효능이 있어 임신 중에는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 김진아 객원 칼럼니스트(한의사)는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대표원장을 거쳐 현재 몸이편안한의원본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구안와사 구인구색> <구안와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Ⅰ·Ⅱ> <꼬마한의사의 구안와사 치료사례집>을 출간했고, 현재 유튜브 ‘꼬마한의사의 구안와사와 한의학의 모든 것’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