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송도점, 4년 만에 또 지하주차장 천장 ‘폭삭’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1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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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한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의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 이곳에선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3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붕괴돼 바닥으로 떨어졌다.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붕괴 현장.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날리면서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가 난 지하 주차장에 안전 조치를 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 지점은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한편 홈플러스 송도점에서는 지난 2019년 4월에도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내려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추가 안전사고를 우려해 홈플러스 측에 지하 주차장 폐쇄와 안전점검을 명령했고, 설계도면에 있는 보강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공을 맡았던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혐의 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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