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내달 18~19일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개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4: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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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5월18~19일 청와대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행사로, 해마다 2만여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다.

 

 지난해 열린 ‘2023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판소리 개그로 유명한 개그맨 김희원과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의 진행자인 소리꾼 김봉영이 사회를 맡은 올해 행사는 ‘연희路, 미래路’를 콘셉트로, 서울예술대학교와 세한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로 막을 올린다.

 

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구미무을농악 북놀이, 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김운태X이동주, 남창동X예인집단 아재의 기예 공연과 전통연희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창작공연을 펼쳐온 국악단 소리개와 악단광칠, 연희점추리의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임동창X옛·새’의 합동 공연이 열린다.

 

이외 ‘악기소리 그리기’ ‘덜미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2024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김주홍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가 전통연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참여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더욱 자세한 정보와 관람 신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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