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전달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6-22 1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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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매진하는 565명에게 총 11억원4000만원 수여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 학업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65명에게 장학금 총 1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해줬다. 특히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향후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IBK멘토링’에도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22일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3 상반기 IBK장학금 전달식’ 이후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가운데)와 장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된 강현철(가명, 57) 씨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다”라며 “우리 가족에게 IBK장학금은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 같은 소식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장학생에 선발된 정소은(가명, 19) 양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나날이 오르는 물가와 등록금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IBK장학생으로 선정돼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모두 715억원을 출연했고 현재까지 장학금 200억원과 치료비 143억원 등을 후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가운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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