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관세청, ‘안전기준 미준수’ 통관제품 21만개 적발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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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통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불법제품 약 21만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집중검사는 지난달 8~26일 사이 사업자가 일반 수입 신고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적발 제품 사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품목별로는 완구가 19만8954개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어린이용 섬유제품 9206개, 운동용 안전모 540개 등이다. 

 

또 적발 유형별로는 표시사항 위반 17만572개, 인증 허위표시 3만4248개, KC인증 미필 4808개 순이었다.

 

이번 안전성 검사에서 적발돼 통관이 보류된 제품은 해당 사업자가 위법사항 해소 시 통관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제품은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 제품의 국내 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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