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종량제 쓰레기 20톤 혼합배출 실태 조사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2 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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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 “쓰레기 감량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신설을 두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마포구가 최근 종량제 쓰레기 속 재활용 가능 자원과 음식물 쓰레기 성상검사 조사에 나섰다. 

 

마포구의 이번 성상검사는 수거된 종량제 쓰레기 안에 재활용 가능한 자원과 음식물 쓰레기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해 관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정책 개발에 할용된다.

 

 지난달 31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가양대로 청소차고지에서 수거된 종량제 쓰레기의 혼합배출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이번 종량제 쓰레기 실태조사에는 박강수 구청장과 도시환경국장, 자원순환과장 등 구청 직원 20여명과 환경 공무관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마포구 청소차고지에서 5톤 용량의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총 4대에 실린 약 20톤의 쓰레기에 대한 혼합배출 조사를 벌였다.

 

박강수 구청장은 “땅에 묻고 태워야 하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환경보호의 시작이다”라며 “성상 분석을 통해 올바른 배출로 감량할 수 있는 쓰레기의 양을 측정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적극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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