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4일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일반 공개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3 16: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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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에버랜드는 오는 4일 생후 6개월의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을 돌파하고, 최근에는 엄마를 따라 걸어 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엄마 아이바오(가운데)와 함께 공개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오른쪽)와 후이바오. [사진=에버랜드]

 

이번에 공개되는 아기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이 시간에는 쌍둥이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 운영되고, 향후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판다는 단독생활을 하는 습성상 언니인 푸바오는 쌍둥이 동생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을 통해 판다월드에서 계속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동시에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다.

 

이들 판다는 생후 100일 무렵인 지난해 10월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를 통해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의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로 이름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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