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오디오북, 세계 최초 ‘AI 배속 재생 기술’ 개발

노유정 / 기사승인 : 2023-03-13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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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 재생 시에도 명료하게 음성전달 가능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윌라 오디오북은 세계 최초로 배속 재생 시에도 명료하게 음성전달이 가능한 ‘AI 배속 재생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윌라 오디오북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산업기술거점센터와 산학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오디오북용 초고품질 배속 재생(이하 AI 배속)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클러스터링 기반 AI 배속 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오디오북 서비스에 상용화되는 것이다.

 

 윌라 오디오북이배속 재생 시에도 명료하게 음성전달 가능한 AI 배속 재생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윌라 오디오북]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1.5배, 2.0배 등 고속 재생 시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을 최소화한 것으로, AI 배속을 통해 고속 재생에도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음성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다.

 

특히 평소 배속 재생 시 빠른 재생속도나 음질문제로 내용 이해가 어렵고, 듣기가 불편해 배속 사용을 꺼렸던 이용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윌라 오디오북 관계자는 “AI 배속 기술은 오디오북 적용을 비롯해 온라인 강의 서비스에서 이용자의 학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보험사 약관 등 빠른 읽기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와 배속 재생이 일반화된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도 환영받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 배속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윌라 오디오북은 MFA 방식(AI기반 음소길이 추정기술)의 AI 배속 기술을 준비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능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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