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123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11.2%↑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4 16: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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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삼성물산.

 

매출은 10조79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 순이익은 8221억원으로 9.3% 각각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5840억원, 33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1.4%, 15.4% 증가했다. 건설 부문의 경우 1분기에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해 잔고 수주액은 24조5220억원에 달한다.

 

상사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9060억원, 8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9.4%, 14.1%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0.5%, 49.1% 증가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이같은 실적은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로 물량이 축소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사업 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 분기 대비 높은 실적을 거뒀다는 것이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이외 패션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170억원, 540억원으로 각각 1.7%, 5.3% 감소했고, 리조트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0억원, 210억원으로 각각 6.9%, 2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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